천국과 지옥 한 남자가 염라대왕과 천국과 지옥을 둘러보았다. 천국은 편안해보이지만 따분해보였고 지옥은 불지옥도 없고 한 사내가 미녀들과 함께 있는 걸 보고 지옥을 선택했다. 지옥에 도착하자 바로 불지옥과 고통스러운 비명소리가 가득했다. "아니, 지옥이 아까 본 거랑 다른데?" 지옥의 악마가 옆에서 웃으며 말했다. "거긴 모델하우스잖아." 짧은글유머 2022.06.27
계좌번호 철수가 영구에게 돈을 보낼 일이 있어서 영구에게 입금할 계좌번호를 불러달라고했다. "354, 다시 1234 다시" "야 한번에 불러, 왜 자꾸 다시 불러!" 짧은글유머 2022.06.20
물의 깊이 차를 타고 가던 남자가 물을 만나 옆에 놀던 아이에게 물었다. "얘야, 저 도랑이 깊니?"/ "아뇨, 아주 얕아요!:" 남자는 아이의 말을 듣고 들어가자마자 깊이 빠져 버리고 말았다. 겨우 물에서 나온 남자가 아이에게 말했다. "깊지 않다더니 내 차가 통째로 가라앉았잖아!" "어! 이상하다 아까 오리가 놀때는 가슴밖에 안 찼는데?" 짧은글유머 2022.06.20
주문 영구가 맹구, 칠득이에게 한 턱 내기로 하고 중국집에 갔다. 영구 : 먹고싶은거 골라, 난 짜장. 맹구 : 난 볶음밥. 영구 : 야 두 글자로 된것만 시켜. 칠득이 : 난 탕슉. 짧은글유머 2022.06.04
원칙 주의자 여자가 말했다. "오늘 저녁은 멋진 레스토랑에서 먹어요." 무뚝뚝한 남자가 말했다. "난 유부남이라 그럴 수 없어요." 여자가 다시 말했다. "난 당신의 아내라고요." 남자가 다시 말했다. "원칙을 깰 수는 없소." 짧은글유머 2022.05.23
좋은 소식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좋은 소식이 있어요. 이번에 F학점 안받으면 선물로 50만원 주기로 하셨지요?" "그래, F학점 안받았니?" "그 돈 아버지 쓰세요." 짧은글유머 2022.04.25
국격이 높아져서 좋은점 대한민국이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뉴스가 많아지면서 해외 여행을 가면 자연스럽게 한국인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 해외에 나가면 한국인인지 물어보면서 한국어 인사와 함께 심지어 사진을 함께 찍어도 되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는 글이 SNS에서 올라온다. 뿌듯한 마음으로 이 글을 쓰며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공항 직원이 웃으며 인사를 한다. "니 하오~" 짧은글유머 2022.04.15
대출 대출 상담사는 아주 잔 글씨로 인쇄된 서류를 내보이며 우리 부부에게 서명을 하라고 했다. 서명하기 전에 그 서류를 모두 읽어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더니 상담사가 말했다. "법적으로는 그래야 하지만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할부금을 제때에 내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고 반대로 할부금을 제때에 내지 않으면 이 서류를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별 뾰족한 수가 없다는겁니다." 짧은글유머 2022.04.11
소원 오랜 세월 무인도에 갖혀있던 두 사람이 바닷가에서 램프를 주워 닦으니 요정이 나타나 소원을 하나씩 들어주기로 했다. 한 사람이 말했다. "집으로 보내줘!" 말이 끝나자 그 사람이 사라졌다. 남아있던 사람이 곰곰히 생각하다가 말했다. "난 딱히 갈 데가 없는데 심심하니까 아까 그 친구를 다시 데려다줘." 짧은글유머 2022.04.05
사냥 헐크와 토르가 활사냥을 나가 토끼를 잡았는데 둘의 화살이 모두 적중한 것이 아닌가? 옥신각신 하다 꿀밤 세 대를 맞고 참는 자가 갖기로 약속했다. 헐크의 꿀밤이 토르의 머리에 적중하자 토르는 거의 기절할 지경이었지만 간신히 참아냈다. 헐크의 두 번째, 세 번째 꿀밤을 맞고 토르는 죽음이 이런 것이구나 생각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토르가 자신의 차례라며 주먹을 쥐자 헐크가 말했다. "토끼 너 가져." 짧은글유머 2022.03.12
걸그룹 병원에서 내가 진료받는동안 아이에게 TV를 보며 기다리라고 했다. TV에는 걸그룹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약 한 시간 후 진료를 받고 나와서 TV를 보는 아이에게 물었다. "저 걸그룹은 누군데 1시간이나 공연을 하지?" 아이가 눈이 휘둥그레져서 말했다. "아빠 계속 다른 그룹으로 바뀌고 있어요." 짧은글유머 2022.02.28
은밀한 시간 친구의 아내와 은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친구 아내의 전화가 울렸다. 깜짝 놀라서 몸이 굳어있는데 친구 아내가 전화를 끊으며 말했다. "걱정마요, 당신이랑 술마시는 중이래요." 짧은글유머 2022.02.21
자동응답 나는 자동응답기를 싫어한다. 구세대 인물이라고 흉을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는 기계보다는 사람하고 이야기하는 편이 더 좋다. 그러나 자동응답기에서 다음과 같은 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는 미소를 띠지 않을 수 없었다. "전화자동 응답기가 현재 휴가중입니다. 지금 말하는 것은 냉장고입니다. 전하실 말씀을 천천히 그리고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면 그 말을 받아 적어서 내 문짝에 붙여놓겠습니다." 짧은글유머 2022.02.14
태풍피해 회오리바람이 우리 마을의 쇼핑센터를 강타했을 때 낡아빠진 자동차를 타고 쇼핑센터에 가보기로 했다. 쇼핑센터 부근의 자동차들은 모두 부서져서 엉망이 되어 있었고 보도진들과 소방대원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었다. 우리는 친구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를 둘러보고 나서 피해현장을 떠났다. 그날밤 TV뉴스에서 아나운서가 이렇게 말했다.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들의 피해상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러더니 카메라는 우리가 타고갔던 고물자동차를 클로즈업하는 것이었다. 짧은글유머 202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