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유머

태풍피해

엠씨뱅크 2022. 2. 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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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바람이 우리 마을의 쇼핑센터를 강타했을 때 낡아빠진 자동차를 타고 쇼핑센터에 가보기로 했다. 쇼핑센터 부근의 자동차들은 모두 부서져서 엉망이 되어 있었고 보도진들과 소방대원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었다. 우리는 친구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를 둘러보고 나서 피해현장을 떠났다. 그날밤 TV뉴스에서 아나운서가 이렇게 말했다.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들의 피해상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러더니 카메라는 우리가 타고갔던 고물자동차를 클로즈업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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