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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간판에 "한 잔에 1달러, 두 잔에 4달러" 적고 레모네이드를 팔고 있었다.
지나가다가 간판을 본 회계사가 장난기가 드러 1달러를 주고 한 잔을 사서 마셨다. 컵을 비우고 다시 1달러를 주며 한 잔을 달라고 했다. 별 말 없이 잔을 채우는 아이를 보고 회계사는 웃으며 말했다.
"너 가격에 뭔가 이상한 걸 못 느끼니?"
아이가 말했다.
"이상한 건 모르겠고, 이러면 사람들이 원래는 한 잔 씩만 마시던 걸 꼭 두 잔 씩 마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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