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유머

등산화

엠씨뱅크 2021. 11. 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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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등산화를 차 지붕 위에 올려놓고 깜박 잊어버린 채 차를 몰고 산으로 출발했다. 덕분에 나는 샌들을 신은 채 27km나 되는 거리를 걸어야 했다. 발이 아프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100달러짜리 등산화를 잃어버린 게 더욱 속상했다. 나중에 온 길을 되돌아가다가 길 옆에서 등산화 한 짝을 발견했다. 그러자 우리 일행의 리더가 말했다.


"이제 자넨 50달러만 잃어버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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